서울신문사(사장 노진환)가 주최하는 제15회 ‘공초(空超)문학상’ 시상식이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인 이수익 시인 부부를 비롯해 김종길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이근배 공초숭모회 회장, 전년도 수상자인 성찬경 시인 등 문단 인사와 이 시인의 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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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노진환 서울신문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공초 오상순(1894∼1963) 시인의 시 ‘방랑의 마음’과 수상작인 이수익 시인의 시 ‘오체투지’ 낭송, 성찬경 시인의 심사경과 보고, 이 시인의 수상소감, 김종길 시인의 축사, 이근배 시인의 공초 선생 업적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 사장은 “공초문학상은 순수하게 공초 선생을 아끼고 존경하던 구상 시인 등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제정한 상이라는 점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수익 시인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자인 이 시인은 “정제된 언어로 더욱 열심히 시를 쓰라는 격려로 여기고 더욱 겸허하게 끝까지 시인의 길을 걷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시상식이 끝난 뒤 서울 수유리의 공초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2007-06-1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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