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뉴타운 내년 감사”

“은평 뉴타운 내년 감사”

최광숙 기자
입력 2006-11-22 00:00
수정 200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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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은평 뉴타운 감사를 내년에 실시할 방침임을 밝혔다.

은평 뉴타운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재임 때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의 대선 주자 중 1명인 이 전 시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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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은평뉴타운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은평뉴타운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전윤철 감사원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2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할 사안과 시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 원장은 화성 동탄 신도시의 분양가 부풀리기 과정에서 건설사와 지자체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그런 것은 들여다 볼 방침”이라고 감사 방침을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전 원장의 서울시 감사 언급과 관련,“해마다 실시해온 것으로 오는 12월에 교통행정 부분 등에 대해 실시하겠다는 뜻”이라면서 “은평 뉴타운 감사는 내년에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서울시 기관운영 감사와 도시정비 사업에 대한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평 뉴타운을 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감사에 포함시킬지, 별도로 감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떤 형태로든 은평 뉴타운 프로젝트를 감사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대목이다.

서울시 기관운영에 대한 감사는 그동안 여러차례 실시돼 왔다. 그러나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은 상당히 이례적이어서 서울시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서울시측은 “은평 뉴타운 감사는 분양가 책정이나 보상문제 등 추진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도”라면서 “결국 사업을 주도한 이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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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6-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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