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외국어고 모집 단위 지역 제한 방침을 철회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7일 전국 29개 외국어고 교장들이 모여 교육부에 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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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교 교장들 성명 전국 외국어고 교장 장학협의회 소속 교장들이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외국어고 모집단위 지역제한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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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교 교장들 성명
전국 외국어고 교장 장학협의회 소속 교장들이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외국어고 모집단위 지역제한 방침 철회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전국 외국어고 교장 장학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교육부의 방침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교육부의 방침은 학교별 전공 과가 달라 전공 선택권을 제한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있는데다 광역 자치단체별로 학교 분포가 불균등해 모집단위 지역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육부에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방침 철회가 어렵다면 현재 외고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중학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소한 2010학년도까지는 제도 도입을 늦춰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결의문에서는 “그동안 입시 과열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사교육 부담을 부추기는 등 외고에 지적해온 문제점들은 고쳐 나갈 것”이라면서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시정해 신뢰받는 교육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협의회 회장인 유재희 과천외고 교장은 “김병준 신임 부총리 내정자가 결정된 상황에서 교육부가 방침을 다시 점검해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