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교수 “배아줄기세포 北과 공동연구 가능”

황우석교수 “배아줄기세포 北과 공동연구 가능”

입력 2005-05-30 00:00
수정 2005-05-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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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 북한과의 공동연구 가능성을 시사했다.

황 교수는 지난 28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남북한 공동연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부의 합리적인 고려 하에 얼마든지 공동노력을 해볼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제 연구는 국민의 세금에 의해 국가의 지원과 보호 체제에서 이뤄지고 있어 관련된 결정은 정부가 해줘야 한다.”면서도 “북한에 우리 핵심기술을 당장 나눌 수는 없지만 우리가 앞선 기술이 있고 이를 북한과 나눔으로써 북한도 자체적으로 과학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002년 북한의 복제토끼 배양 보도와 관련,“북한측에서 발행하는 논문을 입수해서 읽어 보았고 그들이 기록한 전반적인 기술내용은 과학적인 근거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몇 가지 데이터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북한이 성공했다면 (복제)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05-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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