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교수재임용에 반발 서울대 미대교수 집단사표

김민수 교수재임용에 반발 서울대 미대교수 집단사표

입력 2005-02-22 00:00
수정 2005-02-22 0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 미대 디자인학부 교수들이 김민수 전 교수의 재임용에 반대하며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권영걸 미대 학장은 21일 “재임용 심사 당시 문제가 됐던 논문 표절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명예훼손 부분이 앙금으로 남아 있다.”면서 “김 전 교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하는 디자인학부 전체 교수 14명 가운데 10명의 사표를 정운찬 총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그러나 권 학장을 설득하면서 사표를 반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전 교수는 “교수들이 집단사표라는 최후의 악수로 정 총장을 협박하고 범죄 은폐를 종용하고 나섰다.”고 비난하면서 “정 총장은 사표를 수리하라.”고 요구했다. 김 전 교수는 1998년 교수 재임용 과정에서 ‘부진한 연구실적’을 이유로 탈락했다. 김 전 교수는 “원로 교수들의 친일 행적을 비판한 논문이 괘씸죄에 걸린 것”이라며 소송을 냈고, 지난달 28일 서울고법은 김 전 교수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서울대는 수강신청 정정 기간인 다음 달 8일부터 김 전 교수가 개설하는 과목의 수강신청을 받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05-02-2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