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8명 베이징 일본인학교 진입

탈북자 8명 베이징 일본인학교 진입

입력 2005-01-25 00:00
수정 2005-01-25 0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탈북자로 추정되는 남녀 8명이 24일 새벽 3시40분(현지시간)쯤 베이징(北京) 차오양(朝陽)구 일본인 학교에 진입했다.

9살·11살짜리 자매가 포함된 여성 7명과 20대 남성 1명인 이들은 철제 사다리로 철조망을 넘어 학교로 진입한 뒤 한국행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대사관측은 학교로부터 연락을 받고 현장에 영사를 보내 일행 8명을 일단 대사관으로 옮겨 신분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학교측 경비 요원들은 철조망에 설치된 경보가 울림에 따라 학교안으로 즉각 진입, 탈북자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인 학교는 외교관 면책특권이 없는 곳이라 일행 8명이 공안에 연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이징 일본인 학교에는 탈북자들이 지난해에만 4차례 진입, 일본 대사관의 보호를 받다 대부분이 제3국을 통해 한국으로 건너갔다.

oilman@seoul.co.kr
2005-01-2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