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지난 30여년간 잘못 알려졌던 ‘공기의 무게’를 국내 연구진이 바로잡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진석 표준연구원 박사 김진석 표준연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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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표준연구원 박사
김진석 표준연구원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진석 박사는 30일 “공기에서 아르곤이 차지하는 비율이 당초 알려진 0.917%가 아닌 0.9332%로, 이는 공기의 무게가 0.01%가량 더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제도량형총국(BIPM)이 이같은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질소, 산소와 함께 공기를 구성하는 3대 성분인 아르곤 농도는 지난 1976년부터 미국의 표준기관(NIST)에서 측정한 0.917%가 공식 통용돼 왔다. 그러나 김 박사팀이 정밀가스질량분석기로 측정한 결과, 이는 아르곤보다 가벼운 질소가 더 많이 포함된 것으로 오류가 있다는 것.
김 박사의 이번 연구 성과로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저울뿐만 아니라 교과서 내용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4-12-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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