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선 흥사단 이사장
김소선 흥사단 이사장
흥사단이 16∼17일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서 91주년 기념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소선(63) 이사장은 17일 “우리 사회는 세대, 이념, 계층의 갈등이 격화되어 행정수도 이전, 과거사 청산 등의 문제에서 온통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대립과 분열의 시대에 자기 희생과 리더십으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 한다.”면서 강조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흥사단을 창립한 1913년부터 시작된 회원총회인 ‘흥사단 대회’는 일제강점기는 물론 한국전쟁 동안에도 중단되지 않았다. 초기에는 임시정부의 자금 조달 등으로 민족지도자 양성을 위한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병욱 숭실대 명예교수와 이태복 전 복지부장관 등을 비롯한 흥사단 회원 400여명은 ‘열린 사회, 성숙한 공동체’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분열과 대립의 골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회 구성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시민문화 건설에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열린 사회,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는 성숙한 공동체로 토론의 공론장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흥사단은 ‘흥사단 비전 2013’ 캠페인으로 100주년을 맞는 2013년까지 새로운 운동 패러다임을 마련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2004-10-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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