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는 20일 “노근리 사건 등 과거사는 무덤이 아니고 역사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명예회복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희생자 명예회복과 관련한 업무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자치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 총리는 특히 지나간 세월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삶에 교훈으로 새긴다는 뜻의 ‘전세불망 후생지사’(前世不忘 後生之師)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희생자 유족들의 회한이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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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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