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등 임상실험 ‘영장류센터’ 만든다

치료제등 임상실험 ‘영장류센터’ 만든다

입력 2004-08-19 00:00
수정 2004-08-1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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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독감·간염·에이즈 등 질병치료 연구에 꼭 필요한 원숭이 실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영장류전문 연구센터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연다.

현재 진행 중인 조류독감·B형간염 치료 및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 치료 등이 앞당겨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20일 오명 과학기술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내 생명연구원 제2캠퍼스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장류 이용 전문연구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 기공식을 갖는다.77억여원을 들여 연건물면적 4700여㎡ 규모로 내년 2월 말쯤 완공될 예정이다.

원숭이는 인간의 질병 대다수에 걸리기 때문에 치료 연구시 쥐·토끼·개·돼지 등보다 동물임상실험에 가장 유용하게 쓰인다.그러나 국내에는 원숭이 공급이 부족할뿐더러 연구시설조차 없어 실험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4-08-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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