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학자 176명 송두율교수 석방탄원

해외학자 176명 송두율교수 석방탄원

입력 2004-06-03 00:00
수정 2004-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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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해외에서 학문활동 중인 176명의 학자가 2일 국가보안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 박사인 박원호씨 등은 “송 교수에게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은 학문과 연구의 자유,나아가 한국의 학술발전 자체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헌법에 보장된 학문과 사상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기본원리인 데도 재판부가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는 것이다.A4 13장의 탄원서에서 이들은 1심 판결문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재판부가 국가보안법의 법조문에조차 충실하지 못했고,학술 연구에 대한 단죄를 시도,학문 검열의 길을 열어놓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서명인 모두가 송 교수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학문의 자유 핵심이 다른 의견에 대한 관용이기에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심리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선 고려대 김연철 교수가 변호인측 증인으로 나와 노동당 후보위원의 선출 과정 등에 대해 진술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2004-06-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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