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사면 임동원 前국정원장 ‘남북관계’ 특강

석탄일사면 임동원 前국정원장 ‘남북관계’ 특강

입력 2004-05-29 00:00
수정 2004-05-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동원) 원장이 이겼어요.조금 전 만찬장으로 오는 차안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어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보수세력들로부터 국가안보기관의 책임자가 적대국의 수뇌와 밀담을 나눈다고 질타를 받았던 상황이 실제는 정상회담의 최대 난관이던 금수산 참배 문제를 매듭짓는 순간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임동원(林東源) 전 국가정보원장은 28일 “2000년 6월13일 평양 도착 즉시 북측에 ‘금수산 참배를 고집하지 말라.’는 건의서를 제시했으며,다음날인 14일 목란관에서 열린 만찬장에서 김 위원장에게서 건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귀엣말로 전해받았다.”고 밝혔다.

임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통일교육협의회 주최 특강에서 석가탄신일 특별사면·복권 이후 처음으로 공개활동에 나서 ‘남북관계 15년의 교훈’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특사로 두 차례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났으며,당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김 위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정상회담의 의제들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가능한 한 합의서 초안을 작성할 것 등 3대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북측은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임 전 원장은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은 병행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연계전략은 남북관계 파탄과 대미 발언권 상실로 이어져 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핵은 해결의 방도가 없어서가 아니라 정치적 의지가 없어서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는 남북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촉진하고 북·미 관계의 개선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남북관계 15년의 교훈’으로 ▲변화와 상생을 바탕으로 한 대북 인식 확립 ▲실천을 통한 신뢰조성 ▲북·미관계 개선 노력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의 병행 추진 ▲국민적 합의와 초당적 지지 등을 꼽았다.

그는 대북송금과 관련,“국가 이익을 위해서 ‘공작적 차원’에서 환전과 송금 편의를 제공했던 것”이라며 “공작이란 외교적·군사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비합법적 방법을 써서 국가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6년 2차 추경 동작구 교육예산 173억 4878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부위원장(국민의힘·동작4)에 따르면, 2026년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을 통해 동작구 내 31개 학교의 5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예산 총 173억 4878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장의 시급한 교육 개선 과제들이 교육청 추경안에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삼일초등학교 급식실 전면개선 사업 17억 1270만원, 신남성초등학교 조리시설 전면보수 및 학생식당 개선, 전기시설 개선 등 5억 9400만원, 은로초등학교 교내방송설비 개선에 1억 773만원, 동작초등학교 지하주차장 방범셔터 설치 및 통학로 안전난간 개선에 5456만원 등이다. 또한 중앙대학교부속중학교에는 인근 재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비산먼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진시설 비용 9500만원도 반영했다. 특히 지난 3월 문을 연 흑석고등학교는 사전기획용역비 2000만원이 반영되면서 향후 교실 증축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 개교 시점부터 학급 수와 정원 늘리기를 꾸준히 건의해 온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수립을 발판 삼아 향후 유입될 학생들을 원활히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6년 2차 추경 동작구 교육예산 173억 4878만원 확정

김인철기자 ickim@seoul.co.kr˝
2004-05-29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