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진기자단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끝낸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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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남씨가 투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여론의 악화를 걱정했다.
악화된 국민여론을 등에 업고 야당이 탄핵 표결을 강행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아직 상황파악이 끝나지 않아 논평을 할 만하지 못하다.”며 말문을 닫았다.
노 대통령이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안희정씨 등 측근과 형 건평씨의 잘못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이해’를 구한 반면,건평씨에게 인사청탁을 한 인사나 야당에 대해선 ‘가혹한 잣대’를 들이댄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또 너무 시시콜콜하게 말을 많이 했다는 지적도 있다.
노 대통령은 안희정·최도술씨의 불법자금 모금과 관련,“착복 고의가 있었다고 보지 않는다.”고 성심껏 변호했다. 남상국 전 사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고 인사청탁을 했던 건평씨에 대해서도 “돈을 탐해서 전화할 사람은 아니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적극 옹호했다.
건평씨의 3차례 청탁을 모두 외면한 사연도 소개했다.
문소영기자 symun@˝
2004-03-12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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