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골프장 시민 품으로

난지 골프장 시민 품으로

이세영 기자
입력 2008-06-19 00:00
수정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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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으로 조성된 뒤 골프장이 들어서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됐던 서울 난지도 노을공원이 오는 10월 전면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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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원내 골프장 운영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측에 투자비 등 185억원을 보전해주는 대신 시설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한 것.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난지골프장의 운영·관리 문제와 두 기관 사이의 법적분쟁 등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합의서를 17일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난지골프장은 토지소유권은 서울시, 시설소유권은 체육진흥공단으로 분리돼 있어 운영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7개월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루 240명밖에 이용할 수 없어 ‘공원’이란 이름이 무색했던 노을공원은 개장 4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시는 인근 하늘공원의 하루 방문자가 5000여명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노을공원 역시 개방될 경우 하루 수천명의 방문자가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설을 넘겨받은 뒤에도 골프장 필드는 최대한 원형대로 보존해 노을공원을 잔디와 수목이 어우러진 가족공원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모래 벙커는 어린이 놀이터로 활용하고 산책로와 필드 곳곳에 조각작품을 배치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시는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10월말쯤 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책로와 상수도, 음수대,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을 위한 투자비로 4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을공원 난지골프장은 지난 2004년 6월 쓰레기 매립지 위에 9홀짜리 대중 골프장으로 조성됐지만,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관리권과 입장료 등의 문제로 이견을 보여 법정 다툼까지 겪었다.

마포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노을공원이 소수의 시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공원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며 시설 전환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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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8-06-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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