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에서 패러세일링 중 줄이 끊어져 관광객과 직원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 캡처
태국 푸켓에서 패러세일링 도중 줄이 끊어지면서 관광객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현지 업체들의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푸켓 해상에서 패러세일링 중 낙하산과 스피드보트를 연결하는 줄이 갑자기 끊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관광객과 패러세일링 보조 직원으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스피드보트에 이끌려 하늘로 올라가다가 줄 하나가 갑자기 끊어졌다. 두 사람은 이륙 직후 비교적 낮은 높이에서 바다로 떨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외국인이 촬영한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아슬아슬했다”는 설명과 함께 공개됐다. 낙하산을 스피드보트에 연결하던 줄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은 모두 부상을 입지 않았다. 관광객이 보상을 요구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과 관련 정부 기관도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현지 패러세일링 업체들의 안전 기준에 우려를 표했다.
“서비스 제공 전에 장비 상태부터 점검해야 한다. 이용료가 엄청 비싼데 그 돈으로 새 장비를 사야 한다”, “안전이 관광산업의 이미지라는 걸 알아야 한다”, “해당 업체는 관광객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때까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푸켓에서는 이전에도 패러세일링 안전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카론 해변에서 고객을 보조하던 직원이 15층 건물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경찰이 적절한 안전 조치를 갖추지 못한 업체들을 단속했다.
하지만 단속에도 불구하고 유사 사고는 계속됐다. 지난해 4월에는 파통 해변에서 패러세일링을 하던 외국인 남성이 제트스키 위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카타 해변에서 스피드보트가 전복되자 직원이 관광객을 돕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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