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서울] 장위 뉴타운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Zoom in 서울] 장위 뉴타운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김경두 기자
입력 2008-02-28 00:00
수정 2008-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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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2만3846가구 건립

서울 ‘장위 뉴타운’이 2016년까지 친환경 디자인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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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3846가구 규모는 민간개발로는 서울시 최대이다. 수용계획 인구는 모두 7만 3000여명으로 지방 중소도시와 맞먹는다.

공원 녹지축이 단지를 아우르고, 수심 25㎝의 실개천이 1.8㎞가량 흘러 우이천과 연결된다.

서울시는 27일 장위 뉴타운의 ‘재정비촉진 계획안’을 심의해 수정 통과시켰다. 위 뉴타운의 환경과 디자인 테마는 그린(Green)과 블루(Blue)다. 공원과 실개천이 만나 단지를 감싸안으며 관통한다.

시는 뉴타운 내에 오동근린공원∼중앙공원∼우이천∼영축산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1.2㎞, 폭 52∼107m의 공원 녹지축과 우이천에 연결되는 길이 1.8㎞의 실개천을 조성한다. 주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이 기존 0.3㎡에서 3.7㎡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드림랜드∼돌곶이역을 잇는 길이 1.2㎞의 ‘돌곶이길’은 인근에 들어서는 강북 초대형 공원과 연계해 각종 공연이나 전시, 이벤트가 열리는 ‘예술문화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단지 내 중앙공원(1만 7100㎡)은 커뮤니티 광장과 스케이트장, 조각물 광장, 야외무대 등으로 활용된다.

장위1∼3동과 상월곡동, 월계동이 포함된 부지 186만 7000㎡에 4∼35층짜리 아파트 2만 3846가구를 건립한다. 용적률 203∼250%를 적용한다.

시는 주거 디자인을 다양화하기 위해 장위 뉴타운을 ‘건축 설계 시범지역’으로 조성하고, 참여한 업체에 최고 5%의 용적률 인센티브(높이 20% 완화)를 부여한다. 이렇게 하면 단지 내에 테라스 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들어선다. 중·저층 비율이 34%가량 예상된다.

교통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지향형 개발’(TOD)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월곡역과 돌곶이역, 석계역을 잊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고, 마을버스 노선도 역 중심으로 개편된다. 도시철도망이 취약한 촉진지구 북측 월계로에는 지하 경전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선진국형 집단에너지 시스템과 쓰레기 자동배송 시스템, 지하주차장 안전강화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장위 뉴타운은 전체 15개 구역 가운데 존치정비구역을 제외한 14개 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주택재개발 방식으로 건립된다. 구역별로 재개발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 인가, 사업 시행 등의 과정을 거쳐 3∼4개 구역씩 4단계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이 아파트에 도입되는 등 미래형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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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8-02-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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