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1평 2억 ‘눈앞’

명동1평 2억 ‘눈앞’

김성곤 기자
입력 2007-05-30 00:00
수정 2007-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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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의2 명동빌딩에 입주해 있는 커피전문점 부지로 평당 1억 96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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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1월1일 기준으로 서울시내 89만 95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29일 발표했다.

이 공시지가는 31일 공시되며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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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공시하는 개별토지의 가격으로 국세, 지방세,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이 된다. 올해 서울시의 개별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은 평균 15.6%였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주거지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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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쿠찌’ 커피전문점은 평당 1억 9600만원(㎡당 5940만원)이었다. 이곳은 지난해에도 1위였다. 지난해(평당 1억 6900만원·㎡당 5100만원)와 비교,16.5% 올랐다. 땅값이 오른 까닭은 2000년 인근에 대형 쇼핑몰 ‘밀리오레’가 문을 연 데다가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불과 20여m 거리로 명동 중앙통으로 들어가는 노른자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명동아바타∼명동성당으로 이어지던 기존의 명동 중심축이 명동역∼중앙통으로 바뀌면서 중심상권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 43 도봉산 자연림으로 평당 1만 4000원(㎡당 4230원)이었다. 주거지역 가운데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670 동부센트레빌 아파트로 평당 3470만원(㎡당 1050만원)이었다.

구별로는 용산미군기지 이전, 용산역세권 국제업무단지 개발 등 호재가 많았던 용산구가 20.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용산구의 뒤를 이어 송파신도시, 거여·마천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송파구가 20% 올랐다. 반면 도봉구는 서울시내에서 가장 낮은 8.9%의 상승률을 보였다.

명동역~중앙통 중심상권 부상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해 이뤄졌다. 이 기간 동안 모두 3574건의 의견이 제출돼 882건이 조정됐다. 개발지의 높은 보상 등을 위해 공시지가를 높여 달라는 요구가 45.6%였으며, 보유세·거래세 등의 세금 부담을 우려해 가격을 낮춰 달라는 요구는 54.4%였다.

특히 강남구는 458건의 제출 의견 가운데 10건을 제외한 448건이 공시지가를 내려 달라는 것이었으며 이 가운데 119건이 받아들여졌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주는 토지 소재지 구청에 서면이나 인터넷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심의를 거쳐 7월30일까지 결과를 개별통지한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시 홈페이지 토지정보서비스(lmis.seoul.go.kr)에 접속해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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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05-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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