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공원 천국’ 된다

과천 ‘공원 천국’ 된다

윤상돈 기자
입력 2007-02-14 00:00
수정 2007-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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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공원천국으로 탈바꿈한다. 이미 전국 최고의 전원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과천이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1인당 공원면적을 선진국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최근 마무리된 공원녹지 기본계획 최종 용역안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41개의 도시공원을 추가로 조성해 지난해 말 현재 29만 6575㎡인 도시공원 면적을 81만 4451㎡로 두 배가량 확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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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면적 30만㎡서 81만㎡로

이에 따라 인구증가율을 감안한 1인당 공원면적은 현재 4.19㎡에서 7.38㎡로 1.7배 늘어나게 된다.2006년 기준으로 국내 도시의 1인당 공원 면적이 4.8㎡가량인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주민공청회와 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쯤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시의 공원 확충 계획안에는 용마골과 관악산 등산로 입구, 중앙고 인근, 문원동 지구, 지식정보타운내 3곳 등에 모두 7개의 근린공원 조성과 이와는 별개로 11개의 어린이공원 조성도 포함돼 있다.

어린이공원은 기존 공원과는 달리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시설이 들어서며, 일부 공원에는 롤러스케이트장도 조성된다.

●피크닉장·잔디운동장등 조성

이와 함께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등에 23개 소공원을 조성하고 지식정보타운 안에는 체육공원을 설치한다. 추사 김정희 공원은 역사공원으로, 중앙공원은 수변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 수변공원은 서울의 청계천 개발을 본뜬 것으로 수변에 계단식 공원을 만들어 입체화 한다. 소공원은 100여평에서 200여평 규모로 관내 6개동에 분산배치되며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이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9곳의 도시자연공원에는 피크닉장, 약수터, 배드민턴장, 잔디운동장, 생태체험장 등을 만들어 시민들의 쉼터로 개방한다.

아파트단지 안에는 완충 녹지대를 지정하고 성남시에서 10여년 전 시작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쌈지공원을 곳곳에 조성해 녹지를 보전한다.

아파트 인근 녹지를 공원화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주로 배드민턴장 등 소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재건축시 생태면적률 확보, 건물 녹화 등의 내용이 담긴 녹지확보 지침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관악산 등산로 재개방 추진

또한 국유지라는 이유로 폐쇄돼 등산객들의 반발을 샀던 관악산 등산로도 재개방, 관내 공원확충 계획과 연계해 인근을 공원화할 방침이다. 다시는 폐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산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확충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내년부터는 일부 공원의 착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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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7-02-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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