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서울을 공존·상생의 도시로…부동산 패러다임, ‘주거’ 중심으로”[6·3 후보 인터뷰]

권영국 “서울을 공존·상생의 도시로…부동산 패러다임, ‘주거’ 중심으로”[6·3 후보 인터뷰]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6-05-21 17:45
수정 2026-05-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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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인터뷰
대선 이어 1년 만에 서울시장에 도전
득표율 목표는 비례 봉쇄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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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21일 서울신문과 만나 “저는 성장과 개발 중심의 서울을 공존과 공생의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21일 서울신문과 만나 “저는 성장과 개발 중심의 서울을 공존과 공생의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권영국 정의당 후보는 21일 “서울은 대한민국 불평등, 양극화의 압축판”이라며 “이제 서울을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에 이어 1년 만에 서울시장 후보로 선거에 다시 나선 권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당사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은 소멸하고 서울만 과밀화·집중화되는 그간의 발전 과정이 대한민국을 대단히 위태롭게 만들었다”며 “서울을 조화롭게 공존·공생할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권 후보는 용산역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한 것도 “개발의 역사를 점검해보자”는 취지라고 했다. 그는 “재개발을 하면 원래 살고 있던 주민들의 복귀 비율은 20%밖에 안 된다. 그러면 그 개발로 인한 혜택이나 성과를 같이 누리는 게 아니라 쫓아내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거대 양당이 여전히 개발을 얘기하는 현실에서 지방자치단체 후보가 주민들에게 뭔가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을 하는 건 “상처의 고름을 짜내는 게 아니라 (그 상처에) 소독제를 바르는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권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소유’에서 ‘주거’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 소유 중심의 정책을 고집하면 “시민들이 평생 대출 갚는 데 구속된다”는 게 권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착착 개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닥치고 공급’ 공약을 언급하며 “철거 후 신축 방식으로 공급이 얼마나 늘었는지 의문이고, 거기에서 밀려난 사람에 대한 대책도 없다”며 “원하는 만큼 충분히 살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는 식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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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권영국 정의당 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한 권영국 정의당 후보가 자신의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권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해선 성동구청장 시절의 행정 역량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토론 회피는 정책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 후보에 대해선 과거 불신임 퇴진한 전력을 거론하며 “한강버스·랜드마크 강조 등 토건 개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불거진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논란을 두고는 오 후보의 ‘우군 챙기기용 행정’이라며 날을 세웠다. 권 후보는 “받들어총 형상의 조형물은 광장이 지닌 역사적 맥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즉각적인 철거를 주장했다. 특히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25일에 맞춰 준공하는 게 상식적”이라며 “조기 준공은 오 후보가 국민의힘 내부 핵심 지지층의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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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현실적인 목표로는 ‘의석 확보 기준선’인 5% 돌파를 제시했다. 권 후보는 “득표율이 5%를 돌파해야만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될 수 있는 만큼 최소한 이를 넘기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선거 광역의원 선거에서 정당 득표율 5% 이상을 기록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다.
세줄 요약
  • 서울 불평등·양극화의 압축판 진단
  • 공존·공생 도시 재설계와 주거권 강조
  • 재개발·공급 중심 정책에 비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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