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당 “세운 4지구 종묘 선동, 풍선으로 허 찔러…민주당 포기해야”

국민의힘 서울시당 “세운 4지구 종묘 선동, 풍선으로 허 찔러…민주당 포기해야”

박효준 기자
입력 2026-01-23 18:16
수정 2026-0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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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가짜 조감도로 서울시민 겁박”
“민주당, ‘유산청 압박 말라’며 적반하장”
“세운4구역 상인들 불안·고통 날로 커”
서울시, 애드벌룬 띄우고 실증했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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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종묘 정전 상월대 중간 지점에서 세운4구역 재개발로 지어질 고층 건물과 똑같은 높이의 애드벌룬을 촬영한 사진과 건물 경관 예상도를 겹친 이미지.  국민의힘 서울시당 제공
서울시가 종묘 정전 상월대 중간 지점에서 세운4구역 재개발로 지어질 고층 건물과 똑같은 높이의 애드벌룬을 촬영한 사진과 건물 경관 예상도를 겹친 이미지. 국민의힘 서울시당 제공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23일 서울시가 실시한 종로구 세운4구역 ‘애드벌룬 실증’을 거론하며 “종묘 선동, 더불어민주당도 포기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의 정비사업들을 빌미 삼아 가짜뉴스 선동에 혈안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가 띄운 진실의 풍선에 크게 허가 찔린 모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과 같은 높이의 애드벌룬을 띄우고 종묘에서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기존에 공개한 경관 시뮬레이션과 같이 경관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당은 “이 뜻밖의 아이디어로 세운4구역의 빌딩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하지 않음을 실증하자 민주당이 돌연 ‘유산청을 압박 말라’며 적반하장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묘 앞에 거대한 빌딩이 서는 가짜 조감도로 문화유산을 아끼는 서울시민을 겁박한 것은 바로 민주당 아니었나. 문화유산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사이, 세운4구역 상가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안과 고통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며 “청계천 지반침하론자 김민석도 손 뗀 종묘 선동, 더불어민주당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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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세운4구역 건물 가상도. 2026.1.23 국민의힘 서울시당 제공
서울시 고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세운4구역 건물 가상도. 2026.1.23
국민의힘 서울시당 제공


또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문화유산을 정치화하며 행정기관을 앞세워 공포를 조장하는 민주당식 선전·선동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국민께서 바라시는 서울의 모습은 쓰러져가는 벽화와 썩은 신발탑이 아닌, 전 세계 3억명이 찾아오는 청계천, 매일 20만명이 다녀가는 오늘의 한강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가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 조성을 추진하면서 인근 문화유산인 종묘의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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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세운4구역에 대해 개발사업이 유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인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이행하도록 요구해왔다. 유산청은 평가에 임하면 1년 내에 세운4구역 조성이 완수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평가를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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