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정희기념관 방문… 한동훈 “AI 200조 투자”

김문수, 박정희기념관 방문… 한동훈 “AI 200조 투자”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5-04-16 00:08
수정 2025-04-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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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후보 11명 등록 마감

홍준표 “헌법재판소·공수처 폐지”
나경원 “한동훈이 탄핵 선동” 공격
안철수 “韓, 윤석열 핵심 인사” 비판
오세훈과 잇단 만남 ‘구애’ 경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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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악수?
어색한 악수?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왼쪽)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나경원 의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6·3 대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주자들은 15일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 경선 모드에 돌입했다. 출사표를 던진 ‘8룡(龍)’이 탄핵 찬성 4명과 반대 4명으로 갈리면서 경선 과정에서 계엄과 탄핵 문제가 재차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철우 경북지사의 제안으로 이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을 찾았다. 탄핵 반대파였던 두 사람은 보수 후보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김 전 장관은 “지금은 뭐 화장실에서도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쏴 나오지 저도 하루에 샤워를 몇 번씩 한다”면서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 때”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날 캠프에서 국가대개혁 100+1 발표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 구상 등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또 “선거관리위원회를 대수술하겠다”, “응답률 10% 미만 여론조사는 발표를 금지하겠다”며 노선을 선명히 드러냈다.

2차 경선에 진출할 ‘빅4’ 안착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때리기에 집중했다. 나 의원은 ‘배신자’ 프레임을 꺼냈고,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게 가장 쉬운 상대는 한동훈”이라며 ‘윤석열 핵심 인사’, ‘정치력 부족’ 등을 열거했다.

전날 한 전 대표를 향해 “탄핵을 선동했다”고 저격한 나 의원은 이날도 한 전 대표와 같은 시간대에 국회에서 공약을 발표하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두 사람의 동선이 겹치며 국회 소통관에서 어색하게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인공지능(AI) 인프라 마련에 총 200조원을 투자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공약했다. 전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AI 공약을 바로 받아친 모양새가 됐다. 한 전 대표는 “AI 인프라에 150조원, 생태계 조성까지 포함해 총 200조원 투자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권 도전을 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지층을 흡수하려는 구애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 시장과 만찬을 함께했고 김 전 장관, 나 의원, 안 의원도 16일 오 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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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국민의힘 경선에는 총 11명이 도전한다. 특히 탄핵에 반대했던 4명(김문수·나경원·이철우·홍준표)과 찬성했던 4명(안철수·양향자·유정복·한동훈)으로 갈려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조별토론회와 100%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2일 4인 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2025-04-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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