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 나누자…국민이 사악함 물리칠 것”

문재인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 나누자…국민이 사악함 물리칠 것”

하승연 기자
입력 2025-01-01 13:03
수정 2025-01-01 13: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라고 전했다.

1일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 메시지에서 “앞으로 우리 국민이 치러야 할 비용과 후유증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는)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한 해였다”며 “망상과 광기의 정치로 인한 날벼락 같은 고통과 항공기 참사로 인한 심연 같은 슬픔 속에서 새해를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강하다. 사악함을 물리치고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이고, 슬픔을 안전의 교훈으로 간직할 것”이라며 “역사는 언제나 국민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자는 인사가 올해처럼 간절한 때가 없었다”며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은 1일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참으로 비통하다”며 “정부와 관계 당국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온 국민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는 끝내 최대의 인명피해 참사가 되고 말았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정부는 유가족 위로와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