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힌남노’ 북상에 “국민 안전 최우선…선조치 후보고” 지시

尹대통령, ‘힌남노’ 북상에 “국민 안전 최우선…선조치 후보고” 지시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9-04 16:04
업데이트 2022-09-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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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4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4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반도로 북상중인 제 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정부가 한발 앞서 더 강하고 완벽하게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힌남노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집중호우의 상흔이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국민들 걱정이 더 크실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추석을 앞두고 이번 태풍이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면서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도 끝까지 상황을 챙기겠다”며 “반지하 주택지와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집중호우 피해 지역은 특히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지역은 특히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복구가 아직 완전하게 이뤄지지 않아 위험요인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선제적 대처를 강조하면서 “공직자들은 선조치, 후보고를 해달라. 즉각적인 피해 복구책과 더불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재해보험금 선지급, 추석 전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원이 이뤄지도록 독려하면서 “국민이 조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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