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에 “가처분 신청 소용없어...분탕질에 불과”

홍준표, 이준석에 “가처분 신청 소용없어...분탕질에 불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8-07 11:47
수정 2022-08-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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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부, 나아갈 때와 멈출 때 알아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20 오장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20 오장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자중하시고 후일을 기약하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절차의 하자도 치유가 되었고 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금 소용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이상 당을 혼란케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며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자동 해임’ 위기에 내몰린 이 대표는 전면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7.27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7.27 연합뉴스
이 대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가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가처분은 거의 무조건 한다고 보면 된다.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는 시점에서 (잠행을 끝내고) 공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이 오는 9일 전국위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하면 법원에 직접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이와 맞물려 이 대표 주변 인사들도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집단소송과 탄원서 제출을 추진하기로 하고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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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 전날인 8일 여의도에서 ‘대토론회’를 열겠다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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