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김건희 여사 환담 사진 공개에…윤측 “한순간 포착된 것”

윤호중-김건희 여사 환담 사진 공개에…윤측 “한순간 포착된 것”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5-11 17:41
업데이트 2022-05-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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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2022.5.11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2022.5.11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에서 11일 공개한 사진 한 장을 두고 민주당 안팎에 미묘한 파장이 일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만나 대화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다. 여기서 윤 위원장은 미소를 띤 김 여사를 바라보며 왼손으로 입을 가리고 활짝 웃고 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윤 위원장을 향해 비판을 가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 위원장의 페이스북에 댓글로 이 사진을 달면서 거친 비난을 쏟아냈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윤 비대위원장을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당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에서 해당 사진을 공개한 것에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시선도 보내고 있다. 윤 위원장이 크게 웃는 순간을 포착해 공개함으로써 대여 선봉에 서 있는 윤 위원장을 난처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숨겨진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윤 위원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원들의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외빈 초청 만찬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고 있을 수는 없고, 내내 웃고 있던 것도 아닌데 그 순간이 포착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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