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슈퍼위크에서 굳히기? “55% 득표 목표”

이재명, 2차 슈퍼위크에서 굳히기? “55% 득표 목표”

입력 2021-09-30 16:34
수정 2021-09-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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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측, 지역 세곳 2차 슈퍼위크 과반 자신
이 전 대표 측, 무효표 문제 대장동 의혹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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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토론회
이재명,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서울 영등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2차 슈퍼위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넘겨 사실상 경선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결선투표를 가고자 무효표 문제와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고 있지만, 과반 득표 저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제주(1일), 부산·울산·경남(2일), 인천(3일)에서 지역 순회 경선이 열린다. 인천 경선은 2차 선거인단 표가 공개되는 ‘슈퍼위크’로 치러진다. 2차 선거인단 규모는 49만 6000명으로, 남은 경선 일정 증 가장 크다. 이 결과에 따라 경기, 서울, 3차 슈퍼위크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캠프는 지역 세 곳과 2차 슈퍼위크 모두 과반을 자신하고 있다. 부울경 조직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전재수 의원은 정례브리핑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며 “이 지사 지지를 표명하며 사퇴한 김두관 후보가 부울경에 상당한 조직적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2차 슈퍼위크도 1차 슈퍼위크(51.09%)보다 많이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1차 슈퍼위크 때는 추미애 후보가 10% 넘게 가져갔지만 2차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55% 이상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낮은 것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36.09%로 같은 기간 51.19%를 기록한 1차 선거인단 때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온라인 투표가 종료되고, 10월 3일까지 ARS투표가 가능하지만 1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77.3%)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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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홍영표 선대위원장
발언하는 홍영표 선대위원장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권경선 후보 필연캠프 홍영표 선대위원장이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경남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3 뉴스1
이 전 대표 측은 무효표 문제를 제기하며 결선투표 가능성을 높이려고 한다.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은 사퇴 후보의 무효표 처리에 대해 “규정 자체가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그냥 진행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선 불복이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총괄본부장 박광온 의원도 “정세균 후보가 얻은 표(2만 3731표)와 김두관 후보가 얻은 표(4411표)를 그대로 분모로 득표율을 계산하면 1위 후보는 51%가 되는데 지금 53%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경기도의회에서 “길을 모를 때는 그 자리에 멈춰 서서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며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결선투표에서 결정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흠 없는 후보, 안심되는 후보, 확장성을 가진 후보, 미래 비전을 갖춘 후보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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