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합당 결렬에 배현진 “우리는 정권교체 위한 동지”

안철수 합당 결렬에 배현진 “우리는 정권교체 위한 동지”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8-16 15:24
수정 2021-08-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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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 선언하자 배 국민의힘 의원 안타까움 전하며 동지의식 강조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
‘합당 결렬’ 선언하는 안철수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2021.8.16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합당 결렬 선언에 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배 의원은 “합당이 어렵겠다는 안 대표와 국민의당 당원들의 판단을 존중하다”면서 “우리는 결국 정권교체라는 공동의 사명을 가진 동지”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은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밝힌 국민, 당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었지 절대로 ‘큰 정당이 작은 정당을 없애려’ 벌인 무지막지한 몸싸움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양당 당원들의 순수한 기대와 바람이 왜곡되거나 희석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양당 합당 논의의 결렬을 달리 지내온 두 가정이 한 지붕아래 새 움을 틔우려면 당연히 있을 ‘성장통’에 비유했다. 당장은 이해의 절충점을 찾지 못했지만,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동지로서 서로에게 건전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배 의원은 “지난 4월 서울 시민들이 이끌어주신 승리를 내년 정권교체라는 완전한 국민의 승리로 완결짓기 위해 국민의힘이 더욱 더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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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일본 정부의‘군함도 한국인 강제노역’ 진실왜곡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이행 및 후속조치 재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2021. 7. 26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일본 정부의‘군함도 한국인 강제노역’ 진실왜곡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이행 및 후속조치 재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2021. 7. 26
국회사진기자단
안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에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며 합당 결렬을 선언했다.

안 대표가 내년 대선에서 ‘제3지대 독자출마’ 카드를 꺼내들면서 복잡한 셈법 계산이 필요하게 됐다. 안 대표는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독자출마’ 가능성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제3지대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가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어떤 분이든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됐다”고 열린 자세를 보였다.

안 대표의 ‘제3지대 출마’가 장기적으로 야권에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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