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새역사 썼다…최연소 당대표 ‘85년생 이준석’ 누구?

정당 새역사 썼다…최연소 당대표 ‘85년생 이준석’ 누구?

이하영 기자
입력 2021-06-11 11:15
수정 2021-06-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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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참석한 이준석
전당대회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이준석 후보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6.11 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이준석(36) 전 최고위원이 11일 선출됐다. 2011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0년 만에 ‘최연소 당대표’가 됐다.

이준석 신임 당대표는 1985년생으로 서울 노원 상계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서울과학교등학교를 2003년 조기졸업한 후 카이스트에 입학했다가 중퇴, 하버드에 국비 유학생으로 진행해 컴퓨터과학·경제학을 복수전공했다. 국비 벤처 창업지원금으로 벤처 기업을 창업한 직후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발탁돼 정치권으로 들어왔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에는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하면서 안철수 후보와 맞붙었으나 2위로 낙선했다.

2016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를 둘러싼 국정농단 사건이 커지면서 당시 새누리당 내에서 비판에 목소리를 높이며 탄핵에 긍정적 입장을 냈다. 이후 새누리당 탈당파들이 창당한 바른정당에 합류해 최고위원을 지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한 후 2018년 바른미래당으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했으나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구 의원을 지낸 당시 안철수 대표와 갈등을 겪었다.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한 후 같은 해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당시에도 그는 최연소 최고위원이었다.

2020년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신당인 새로운보수당에 합류했고, 이후 21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 빅텐트’ 기치로 모인 미래통합당에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으로 공천받았으나 야당의 참패 분위기 속 함께 낙선했다. 노원병 지역구에서 3번째 낙선이다. 그러나 노원병 지역 역대 보수정당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특표율(44.3%)를 얻었다.

올해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캠프에 합류해 당시 가장 주목받은 선거전략인 ‘2030 청년 연설’을 추진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임으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젊은층 온라인 기반 팬덤을 기반으로 ‘이준석 돌풍’을 일으키면서 유력 주자로 꼽혔던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의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최연소 당대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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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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