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는 野, 버티는 與… 논란 2인 ‘野 패싱’ 30번째 장관 되나

벼르는 野, 버티는 與… 논란 2인 ‘野 패싱’ 30번째 장관 되나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5-05 21:04
수정 2021-05-06 02: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 “중대 결격 사유 없다는 것 확인”
박성중 간사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
김기현 오늘 긴급 의총 소집 최종 결정
靑 “지금은 국회의 시간… 지켜보겠다”
오늘 김부겸 청문회… 野 파상공세 예고

이미지 확대
가족동반 해외출장 임혜숙
가족동반 해외출장 임혜숙 ‘해외출장 가족 동반’ 등 각종 의혹을 받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다음날인 5일에도 여야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기싸움을 이어 갔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모두 적격 판단을 내렸으나 국민의힘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부적격으로, 제2야당인 정의당은 이른바 ‘데스노트’에 임혜숙·박준영 후보자 2인을 올렸다. 민주당이 보고서 채택을 강행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30번째 장관급 인사가 나온다.

가족 동반 출장과 ‘논문 내조’ 의혹이 불거진 임 후보자는 야당이 꼽은 낙마 1순위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조승래 간사는 통화에서 “중대 결격 사유는 없다는 게 청문회에서 확인됐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중 간사는 “여당에서 밀어붙인다면,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이 불거진 박 후보자를 보는 시각도 확연히 다르다. 민주당은 후보자 본인이 아닌 배우자 관련 의혹인 만큼 돌파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반면 국민의힘 이만희 간사는 “명백한 관세법 위반”이라고 했다. 세종 특공(특별공급)을 받아 전세를 주고 시세차익을 올린 ‘관테크’ 논란이 제기된 노 후보자에 대해서는 6일 오후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임 후보자가 제일 문제다. 그다음으로는 박 후보자, 노 후보자 순”이라고 밝혔다.

여야 대치 속에서 민주당 신임 송영길 대표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송 대표가 청와대에 부적격 후보에 대한 선제적 처리를 요구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다만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여당 의원들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후보일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라며 “현재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청와대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5월 10일)까지 여야 협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고 했다.

6일부터 이틀간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김 후보자가 주택 매매계약 시 실거래가가 아닌 금액으로 업·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의혹, 딸 부부가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 김 후보자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 호소 고소인’으로 지칭했던 점,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으로 차량이 32차례 압류됐던 점 등을 놓고 야당이 파상공세를 벌일 전망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2021-05-06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