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거짓말 시장 당선은 역사의 오점”…‘중대 결심’은 吳 입장 표명 후

박영선 “거짓말 시장 당선은 역사의 오점”…‘중대 결심’은 吳 입장 표명 후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1-04-04 16:04
수정 2021-04-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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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
부활절 맞아 종교 행사 총출동
5GB 데이터 바우처 청년 공약
“민주당 힘껏 바꾸겠다” 읍소
선대위 ‘중대 결심’에는
“사전 교감 없었다”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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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주말 강동구 집중유세
박영선, 주말 강동구 집중유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3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4일 “서울을 위해 몰입하고 올인할 일 잘하는 시장이냐 아니면 실패한 과거의 정치 시장이냐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히고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에 나서겠다며 압박을 이어갔다. 다만 전략상의 이유를 들어 중대 결심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박 후보는 “진심이 거짓을 이길 수 있는 세상 만들어 주옵소서”라는 부활절 기도로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시작했다. 부활절 예배와 명동성당 부활절대축일 교중미사 참석 등 종교 현장을 골고루 돌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노원·도봉구 현장 유세로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 지난 3일에는 만 19∼24세 청년들에게 매월 5GB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하는 청년 반값 통신비와 여성부시장 공약을 내놓으며 여성·청년 정책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인터넷언론 간담회에서 “그동안 민주당에 걸었던 기대에 부족함이 있지만, 그 부족함보다도 거짓말하고 시장에 당선되는 역사의 오점을 남기는 선거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정권 심판론보다 오 후보의 거짓말 심판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또 “제가 있는 힘껏 민주당에 가진 국민들의 불만과 섭섭함을 풀어드리겠다”며 “민주당도 바꾸겠다”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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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3 뉴스1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3
뉴스1
네거티브에만 집중해 본인의 강점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네거티브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오 후보 거짓말 기사들이 포털에서 사라지고 있다”며 “아직도 군사정권 시절에 일어난 언론의 통제나 왜곡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마음 아프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 진성준 의원이 “상황에 따라 중대한 결심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씀을 분명하게 드린다”며 처음 언급한 ‘중대 결심’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야당이 박 후보 사퇴를 운운한 데 대해 박 후보는 “내가 왜 사퇴를 하느냐. 오 후보가 사퇴 전문가”라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진 의원의 중대 결심 발언에 “사전에 교류나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의원단 회의에서 논의를 거쳐 무언가를 하기로 했는데, 오 후보의 답변이 있어야 하고 그 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진 의원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선대위 핵심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오 후보가 생태탕 증언 등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추가 조치는 오 후보 입장 표명 뒤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선대위의 또 다른 의원은 “박 후보와는 관계 없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이라며 거리를 뒀다.


박유진 서울시의원 “20년 만에 보조출연 노동자 권익 인정”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의 지원 속에, 오는 4일 열리는 ‘2026년 정조대왕 능행차’에서 보조출연 노동자들이 위장 도급과 불법파견이라는 오랜 불공정 관행에서 벗어나 정당한 권익을 인정받게 됐다.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위원장 문계순)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50명의 보조출연 노동자들은 기존의 기획수를 거치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를 벗어나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참여한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문화 사업 영역에서 제작사와의 직접 계약이 이뤄진 첫 번째 본보기로, 노사 간 직접적인 대화 채널을 구축했다는 면에서도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지난 20년 가까이 보조출연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방송사·영화사·제작사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작업했음에도, 인력 수급을 담당하는 기획사와 제작사 사이의 용역 계약이라는 고리 때문에 중간 착취는 물론 안전 및 사회보장제도의 그늘에 방치되어 왔다. 그러나 노동 현장의 지속적인 제언과 노동계, 근로감독관의 긴밀한 공조가 이어진 결과, 오랜 과제였던 불법파견 문제를 개선하는 귀중한 결실을 거두게 됐다. 박 의원은 보조출연자노동조합이 합법적인 계약 당사자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탰다. 노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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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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