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지지율,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있다”

박영선 “지지율,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있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03-25 14:51
수정 2021-03-25 14: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디오 인터뷰서 “오세훈, 실패한 시장” 비판

오세훈 겨냥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후보,
시장 돼선 안돼”
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연설하고 있다. 2021.3.25 국회사진기자단
4·7 재보궐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유세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연설하고 있다. 2021.3.25 국회사진기자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보다 열세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킬 수 있는 민생 시장이 돼야지 이 선거 자체를 정쟁으로 이끌고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대선 출마하려다가 안 되니까 다시 서울시로 돌아오는 나쁜 역사는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오 후보를 ‘실패한 시장’이라고 몰아세웠다. 박 후보는 “아이들에게 참 나쁜 후보”라며 “아이들의 밥그릇을 차별하는 일에 서울시장직을 걸었던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한 오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으로부터 퇴출당했던 사람인데 그 아이들이 지금 20대가 됐다. 만약 그런 차별이 있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상처를 입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7조원 빚 남겼다” 비판박 후보는 “세빛둥둥섬과 지금 문제가 되는 광화문광장 다 오세훈 시장 시절 서울시민과의 공감 없이 그 오래된 은행나무 싹둑싹둑 잘라내고 만든 다음부터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 당시 7조원의 빚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7조원 빚을 갚느라고 굉장히 힘들었다”고도 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독재자’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서도 “과연 어떤 사람을 독재자라고 하는지에 대한 낱말 해석도 지금 잘 안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해선 “부하직원이 전결했다고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는, 부하에게도 참 나쁜 후보”라고 지적했다.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3.25 국회사진기자단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3.25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오 후보에게 20% 포인트 가까이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박 후보는 오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바닥 민심 훑기를 통해 열세를 우세로 반전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 날인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응답자의 55.0%가 오 후보, 36.5%가 박 후보라고 대답했다.

●“TBS 방송 탄압 시작된 것” 공세한편 박 후보는 오 후보가 TBS 라디오의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드디어 TBS 방송 탄압이 시작된 것”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또 “TBS 방송 지원 중단의 문제는 시장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달 초 신동아 인터뷰에서 TBS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 지원 중단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 인사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3.25 국회사진기자단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 인사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3.25 국회사진기자단
박 후보는 “TBS 지원 중단의 문제는 서울시의회에서 조례를 고쳐야 하는 것”이라며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아직도 구분 못 하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당시 발언에 대해 지난 23일 “그 프로그램(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한다’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