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보유국” 박영선의 ‘친문 구애’에 나경원 “개탄스럽다”

“문재인 보유국” 박영선의 ‘친문 구애’에 나경원 “개탄스럽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1-24 16:09
수정 2021-0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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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글로 당내 친문(친문재인) 표심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낸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개탄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영선 전 장관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썼다.

이에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로서, 문재인 정권의 장관으로서 정권의 실정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런 말을 듣고 놀랍고 개탄스러웠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생신을 축하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실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발언이 아닌가 생각했다. 상당히 놀라운 말”이라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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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질의응답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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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 글에서 과거 노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권 여사를 인터뷰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숨소리까지도 진솔하고 절박했던 권 여사님. 그 진솔함, 절박함이 승리의 이유라고 느꼈다”고 승리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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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박영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경남 김해의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1.24 박영선 전 장관 측 제공
박영선 전 장관은 오는 26일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재보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첫날인 27일에는 전국순회 정책엑스포가 서울에서 열려,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두 사람이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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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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