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11년째 지원 없었다”vs文”증여세 면제 한도액 내에서”

문준용 “11년째 지원 없었다”vs文”증여세 면제 한도액 내에서”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2-24 11:07
수정 2020-12-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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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씨. 뉴스1
문준용씨.
뉴스1
문준용 “11년째 부모님 도움 없었다”
문준용씨 해명에 야당 공격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코로나 피해지원금’ 문제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11년째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 없이 살고 있다”고 밝힌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24일 야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아들 내외 신혼 아파트 자금은 양가(兩家)에서 지원했다’고 했었다”면서 준용씨 주장을 반박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 대선 당시 야당은 준용씨의 서울 구로구 신도림 아파트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2014년 아파트 매입 자금(3억1000만원) 가운데 은행 대출을 제외한 나머지 1억6000만원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매입할 당시 준용씨는 만 32세로, 고용정보원 퇴사 이후 뚜렷한 경제활동이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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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가진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2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가진 5부요인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22 뉴스1
이에 당시 문 대통령 캠프 측에선 “증여세 면제 한도액(5000만원) 안에서 양가 부모님이 지원했고 나머지는 준용씨 부부 소득·저축 등으로 충당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곽 의원실이 2015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문 대통령의 전년 대비 예금이 1억8000만원가량, 같은 기간 김정숙 여사는 6600만원가량 감소했다. 이는 아들 내외의 신혼 아파트 마련을 지원했다는 캠프 해명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곽 의원 설명이다.

곽 의원은 “대통령 부자(父子) 가운데 한 분은 명백한 거짓말을 국민들에게 한 것”이라며 “준용씨는 해마다 최소 1억원 이상이 필요한 미국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유학비도 부모님 지원 없이 어떻게 마련했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씨는 지난 4월 계획했던 전시 3건이 취소돼 손해가 크다며 서울시에 지원금을 신청했다. 서울문화재단 자료에 따르면 시각예술분야 지원금은 총 6억561만원으로 모두 46명에게 지급됐는데, 문씨는 최고액인 1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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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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