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봉민 부친, 편법증여 취재기자에게 “3000만원 줄게” 파문

국민의힘 전봉민 부친, 편법증여 취재기자에게 “3000만원 줄게” 파문

기민도 기자
입력 2020-12-21 22:14
수정 2020-12-2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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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 의원 12년 만에 재산 130배”
부친 건설사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 제기
민주당, 이해충돌 사전에 막는 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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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의 재산 형성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전 의원의 아버지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관련 보도를 무마하는 명목으로 기자에게 3000만원을 제안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면서 관계 당국의 수사 필요성까지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부당한 재산 형성을 사전에 막자며 이해충돌방지법 입법에 불을 불였다.

전날 MBC는 전 의원과 동생들이 설립한 회사가 부친의 이진종합건설로부터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을 대규모로 넘겨받아 매출이 급성장했다며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한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배임, 일감 몰아주기·일감 떼주기를 통한 편법 증여 의혹 등에 대한 관계 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언론 보도를 보면 전 의원은 2008년 부산시의원 때부터 2020년 국회의원까지 12년 만에 재산이 무려 130배나 급증했다고 하는데, 이 대단한 수완은 ‘아빠 찬스’로 시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 의원 일가족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부산 송도 초고층아파트 인허가 과정에도 부지 매입 1년 만에 개발 제한이 완화됐다는 특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도 이날 “결국 돈 3000만원으로 덮으려고 시도한 것은 전 의원의 비위 의혹이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에 이어 전 의원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자 이해충돌방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 정치개혁 태스크포스(TF) 단장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의 이해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에게 “최소한 내년 2월 국회에선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전 의원도 시의원을 겸직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면서 “국회법이 개정되면 지방의회, 지방자치단체도 준용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국회 부분을 일단 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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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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