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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개성폭발음에 “보고 받았다”…北 연락사무소 폭파(종합)

김연철, 개성폭발음에 “보고 받았다”…北 연락사무소 폭파(종합)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16 16:14
업데이트 2020-06-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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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목격된 개성공단 방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6.16  연합뉴스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목격된 개성공단 방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0.6.16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6일 오후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된 것과 관련해 “조금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날 폭발음이 남북연락사무소 완파로 인해 발생한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질의에 “여기에 와 있는 상황에 일이 벌어졌다”며 “일단 예고된 부분이 있다. 조금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상황을 잘 모르는 것 아니냐는 민주당 전해철 의원 지적에 “조금조금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건물 폭파를 예고한 바 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가 개소 1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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