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등 시·도지사 15명 “5·18 폄훼는 민주주의 부정”

박원순 등 시·도지사 15명 “5·18 폄훼는 민주주의 부정”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24 11:38
수정 2019-02-24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서 공동입장문 발표…한국당 소속 대구·경북 단체장 불참

이미지 확대
24일 오전 허종식 인천 정무부시장(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5.18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뒤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2.24 연합뉴스
24일 오전 허종식 인천 정무부시장(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5.18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발표한 뒤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9.2.24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의 광역단체장들이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발언을 규탄했다.

박원순 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한국당 소속 2명을 제외한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소속 14명 외에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동참했다.

이 중 박원순 시장과 이용섭 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접 정론관을 찾아 입장문을 낭독했다. 인천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 대신 허종식 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가장 빛나는 역사”라며 “그러나 극히 일부가 정치적 목적에서 폄훼와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에 대한 폄훼나 왜곡은 대한민국의 법과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5·18에 대한 망언, 망동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5·18의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행위를 배격하고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입장문 발표 배경에 대해 “최근 5·18에 관한 일부 인사들의 망언이 우리 사회에 아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문제는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문제”라며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국민적 인식에 시도지사들이 공동성명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80년 5월 자행된 ‘총칼 학살’이 ‘망언 학살’로 이어졌다. 광주시민은 한없이 억울하지만 국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외롭지 않다”며 “한국당은 세 의원(김진태·이종명·김순례)을 제명조치하고 국회는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용섭 시장에게 문자메시지로 ‘5·18 망언’을 사과하고 위로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입장문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박 시장은 “권 시장은 망언이 부적절하고 굉장히 유감이라 생각하는 것은 맞지만 (한국당 소속) 당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약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권 시장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다시 언급하며 “저도 대구 형제가 도와줘서 힘이 나고 이 일(한국당 일부 의원의 망언 파문)을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아닌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지난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음악분수대 재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올림픽공원 내 노후 음악분수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재조성할 것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서울시와 송파구,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간 협의를 추진했으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공모사업 활용 가능성과 기존 시설 철거, 신규 시설 설치 및 향후 운영·관리 주체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파갑 박정훈 국회의원과 ▲김광철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송파구의회 전정 행정자치위원장 ▲박순옥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언주 도시건설위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관광정책과 하동준 과장 ▲수변감성도시과 조현범 수변정책팀장 ▲치수안전과 김덕순 하천생태팀장 ▲한성백제박물관 고수봉 총무과장이, 송파구에서는 ▲문화유산과 권순영 과장과 ▲치수과 강대양 과장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강기원 레거시사업실장이 참석해 기관별
thumbnail - 김광철 서울시의원, 몽촌해자 음악분수 재설치 해법 찾는다… 관계기관 합동회의 개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