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위원장 대변… 2020년 총선 승리 이끌 것”

“원외위원장 대변… 2020년 총선 승리 이끌 것”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18-08-09 22:44
수정 2018-08-0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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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인터뷰

“원외위원장·현역 의원 상임위 연계
당선된 초선 의원 국회서 바로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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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박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정(56) 후보는 9일 “원외위원장과 현역 국회의원의 상임위를 연계하는 섀도 상임위를 만들어 다음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을 국회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을 지낸 박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66명의 초선의원과 묵묵히 2020년 총선을 준비 중인 원외지역위원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고위원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보수 텃밭인 경기 파주에 60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깃발을 꽂은 박 후보는 원외위원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그는 “원외를 위한 최고위원이 될 것”이라며 “선거공학뿐 아니라 정책적 노하우를 공유해 2022년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틀린 게 아닌데 아직 결과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며 “차기 지도부가 반드시 실력으로 보여 줘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 후보는 특히 “현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노령연금, 아동수당 등 소득주도성장을 뒷받침할 정책을 미뤄 놨는데 야당에 양보하지 말았어야 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또 “혁신성장이 자꾸 4차 산업혁명이 전부인 것처럼 비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73만명의 권리당원이 민주당에 자부심을 느낄 정도가 돼야 청와대의 부담도 줄여 줄 수 있다”며 “차기 지도부가 정책으로 성과를 보여 줘야 권리당원이 자신 있게 다른 분을 설득하고 다니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당대표에게 할 말은 하는 최고위원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일이 다 터지고 나서 당대표를 지적하는 게 아니라 전횡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최고위원 분야별 책임제 추진을 약속했다.

최고위원과 당대표 후보 간 연대에 대해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와 모두 인연이 있지만 이번 선거는 ‘짝짓기’가 아니라 당원이 어떤 지도부가 됐으면 좋겠다는 고민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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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2018-08-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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