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자유한국당은 계륵…후보마저 김문수·김태호·이인제”

전여옥 “자유한국당은 계륵…후보마저 김문수·김태호·이인제”

입력 2018-04-02 20:31
수정 2018-04-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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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각각 경남지사와 충남지사로 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전여옥 전 의원
전여옥 전 의원 채널a 외부자들 제공
전여옥 전 의원은 2일 블로그를 통해 “자유한국당이란 뭘까. 보수지지층에는 말 그대로 ‘계륵’같은 존재다. 먹자니 그렇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그런 ‘닭의 갈비뼈’다”라면서 이를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런 처지를 알면 자유한국당으로서 방법은 하나다. 무서운 자기 혁신. 닭갈비 뼈는 물론 오동통한 닭다리는 물론 퍽퍽한 닭 가슴살도 다 베어내어야 한다”며 “그런데 계륵을, 살도 하나 없는 닭갈비 뼈를 유권자에게 ‘드십사- 옛정 생각해서~’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나온 계륵 리스트. 서울시장 후보 김문수, 경남지사 후보 김태호, 그리고 충남지사 후보 이인제. 스스로 밝힌 대로 ‘올드보이’들이다. 아주 좋게 말해야 ‘왕년에 쫌 잘나갔던 오빠’들이다”라며 “후보 영입한다고 생쇼를 했지만 파리만 날리자 결국 올드보이 재활용으로, 계륵 리사이클링을 한 것이다”라고 비유했다.

전 전 의원은 “당 자체도 ‘계륵’ 취급받는 이 참에 지방선거까지 ‘계륵후보’를 내세우는 그 철판깔기에 유권자들은 경기들린 상태다. 저절로 ‘왜들 이러시나?’싶다”고 말했다.

또 이날 홍준표 대표가 페이스북에 “혁신, 우 혁신으로 새롭게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난 자유한국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지지 해줄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글을 남긴 데 대해서는 “진짜 제 정신이 아닌가 보다. 요즘 자유한국당은 뭐만 있으면 다 ‘개’ 이야기만 한다”고 꼬집었다.

전 전 의원은 “김문수, 이인제, 김태호. 나름 날렸던 정치인이지만 이제는 유권자 입장에서 볼때는 사고 싶지 않은 ‘빈티지 상품’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그야말로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신상’을 내놓아도 될까 말까 한 처지다. 그런데 이미 지난 선거에서 ‘반품처리’된 유효기간이 지난 정치인들을 주르르 후보로 내세운 것은 영원히 ‘계륵정당’으로서 머무르겠다는 자폭선언”이라면서 “이미 지방선거-계륵정당 자유한국당, 유권자들이 고민하지도 않고 폐기처분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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