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불참에 신동욱 “정치보복 쇼의 조연 출연 거부한 꼴”

홍준표 불참에 신동욱 “정치보복 쇼의 조연 출연 거부한 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7-19 17:36
업데이트 2017-07-19 17: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오찬 모임에 불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청와대 정치보복 쇼의 조연 출연 거부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홍준표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청주 수해복구 자원봉사의 주연 출연하는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1야당 대표 존재감 크게 만든 꼴이고 몸값 올린 꼴이다. 불참으로 사실상 바른정당 국민의당 단역으로 추락시킨 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홍 대표는 19일 문 대통령과의 여야 대표 오찬모임에 불참하고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의 한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그는 농장 인근에 쌓인 흙더미와 쓰레기를 치우고 항아리를 씻고 정리했다.

이날 홍 대표는 “들러리를 서지 않으려고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첫 회동에서 한미 FTA를 따지다 보면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내대표들과 (회

동)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청와대에서) 굳이 오라고 하니 못 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