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준서 구속, 국민의당 꼬리 자르기 실패”

추미애 “이준서 구속, 국민의당 꼬리 자르기 실패”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7-12 13:52
업데이트 2017-07-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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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2일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된 것 과 관련 “(국민의당의) 자체 진상조사 꼬리 자르기가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광범위하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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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추미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 2층 세이지홀에서 열린 민심경청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범계 최고위원. 2017.7.12 연합뉴스
추 대표는 이날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미필적 고의가 아닌 확정적 고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유미씨를 단순히 방조한 것이 아니라 공동정범임을 강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국민 여러분도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보며 안도했을 것”이라며 “더는 누구든 떼쓰기는 통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민을 속인 범죄다.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법과 원칙이다. 법과 원칙에 따라 의혹 없이 진상을 밝혀 다시는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국민의당은 지금이라도 구태와 결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은 바로 책임 있는 분들의 무책임과 외면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법적인 처벌에 앞서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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