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오늘 대선후보 선출…유승민 본선행 유력

바른정당 오늘 대선후보 선출…유승민 본선행 유력

입력 2017-03-28 07:15
수정 2017-03-28 07: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른정당은 28일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고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파전을 펼칠 후보자 지명대회에서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일반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에다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 오후 5시께 최종 선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이고, 나머지는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투표 30%다.

유 의원과 남 지사는 지난 18일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이래 지금까지 총 네 차례의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권역별 정책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유 의원은 호남·영남·충청·수도권 토론회를 모두 이긴 결과 전체 2천689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중 1천607명(59.8%)을, 남 지사는 1천82명(40.2%)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5~26일 일반국민여론조사를 벌였고, 26∼27일 대의원을 제외한 일반당원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두 후보는 이날 지명대회 현장에서 대의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마지막 정견발표의 시간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그러나 약 3천명의 대의원 현장투표의 비중은 전체 당원선거인단 투표의 6%에 불과해 전체 판세를 좌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일반국민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경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전승한 유 의원이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남 지사 측은 비록 정책토론회를 내주었지만, 토론 과정에서 모병제와 사교육 철폐, 연정 등 남 지사의 공약과 자질을 충분히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일반국민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막판 역전드라마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