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文·安 대결 땐… 이재명 표 45% 文에, 손학규 표 43% 潘에

潘·文·安 대결 땐… 이재명 표 45% 文에, 손학규 표 43% 潘에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7-01-02 22:46
수정 2017-01-03 0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같은 여권·야권 후보로 지지율 이동 안해… 복잡한 합종연횡 수싸움

민주당 이재명·박원순·안희정 표 32~37%는 文 아닌 부동층으로
김부겸 지지율 48% 潘으로 흡수… 유승민 표 35%는 潘, 21%는 文
각 후보 반대 세력 따라 표심 이동… “孫 지지층, 反文 성격 강하단 뜻”

조기 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10여명에 이르는 여야 대선 후보들의 경선 과정에서 합종연횡은 ‘상수’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는 부동층으로의 확장성과 특정후보 지지율의 제3후보로의 유입 가능성이란 의미다. 예컨대 A후보와 B후보가 연대를 해도 지지율이 엉뚱한 곳으로 빠져나간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지 확대
2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7~29일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가운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0.4%)와 범여권 후보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31.1%),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11.3%)의 ‘가상 3자대결’을 전제로 대선 후보 13명의 지지율 유입을 교차분석했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도출됐다.

먼저 민주당 소속 대선주자 지지율이 3자대결 시 문 전 대표의 지지율로 오롯이 유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강’(문재인·반기문)의 뒤를 쫓는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11.5%)은 문 전 대표에게 절반가량(45.1%)만 흡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32.3%는 부동층으로 빠져나갔다. 박원순 서울시장(3%) 지지율의 37.7%, 문 전 대표와 함께 ‘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되는 안희정 충남지사(1.7%) 지지율 중 35.9%도 부동층으로 흘러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후보 및 야권 후보 간에 지지율이 움직이지 않는 현상도 포착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2.1%) 중 43.2%는 반 전 총장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표로의 이동은 12.6%에 그쳤다. 반대로 민주당 김부겸 의원 지지율(0.8%)의 48.6%는 반 전 총장으로 움직였다. 개혁보수신당 유승민 의원 지지율(1.5%) 중 35%는 반 전 총장에게, 21.8%는 문 전 대표에게 흡수됐다. 부동층(30%)은 반 전 총장(18.5%)과 문 전 대표(15.7%)로의 유입이 엇비슷했다. 반면 안 전 대표(5.8%)로의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문가들은 각 후보에 대한 ‘반대 세력’의 성격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문 전 대표는 콘크리트 지지층도 있고 ‘반문’의 존재도 분명하지만, 반 전 총장은 콘크리트 지지층이 없고 ‘반반’(반반기문)도 약해 부동층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손 전 대표가 야권이지만 지지층이 반 전 총장으로 움직이는 것은 지지층이 반문(반문재인)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층에서 (반 전 총장 지지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샤이 반기문’이 자리잡고 있다는 얘긴데 이들이 투표장에 갈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단 맞아… ‘의원 외교’ 본격 시동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의장접견실에서 말레이시아 켈란탄주정부의 다토 모하메드 파즐리(Dato’ Dr Mohammed Fadzli) 부주총리를 비롯한 공식 대표단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면담은 이달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 이후 맞이한 첫 해외 대표단 공식 접견이다. 시의회는 아세안(ASEAN)의 핵심 파트너인 말레이시아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지방의회 차원에서 한층 더 공고히 다지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임 의장은 대표단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최근 양국 정상회담 등으로 활발해진 한-말레이시아 외교 협력의 기조가 지방정부와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로 계속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환담에서는 대표단의 주요 관심사인 기술직업교육과 관련, 서울시가 역점 추진 중인 ‘서울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의 인재 양성 시스템이 집중 소개됐다. 아울러 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와 연계한 청년 취업 지원 정책 등 실질적인 우수사례들이 공유돼 대표단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임 의장은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곧 시작될 켈란탄주 장학생들의 한국 유학
thumbnail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취임 후 첫 해외 방문단 맞아… ‘의원 외교’ 본격 시동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7-01-0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