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스러운 시민들”…광화문 시위에 보내는 세계인 응원

“존경스러운 시민들”…광화문 시위에 보내는 세계인 응원

방승언 기자
입력 2016-11-15 17:30
수정 2016-11-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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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화문 촛불 집회 이후 수많은 외신들이 광화문 거리에 운집한 군중의 모습을 보도했다. 매체들은 규모에 비해 시위가 지극히 평화로웠다는 점을 이례적 사항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해외 일반인들도 이번 시위의 규모와 의의, 진행방식 등에 호의적 평가를 보내고 있다. 해외 최대 소셜 뉴스사이트 레딧(reddit)의 사용자 댓글을 통해 이 같은 반응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오늘은 빨간옷 입힐까?”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민들의 퍼포먼스
“오늘은 빨간옷 입힐까?”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민들의 퍼포먼스 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calamity_joe
공연일정 때문에 서울을 방문했는데, 놀랍도록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부패한 권력에 맞선 당신들이 참 자랑스럽다.

cr0ft
“시민이 정부를 무서워하면 폭정이 나타나지만 정부가 시민을 무서워하면 자유가 보장된다”는 말이 있다. …(중략)… 정부가 스스로를 불가침으로 여기면, 형언치 못할 악행들을 자행하기 마련이다. 한국은 잘 해내고 있다. 부디 악당들을 정권에서 완전히 끌어내리길 바란다.

광화문 집회 “박근혜 그만 두유”
광화문 집회 “박근혜 그만 두유”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서울시청 앞 도로에 ‘박근혜 그만 두유’라는 현수막을 건 차량이 나타나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M0rdax
한국인들이 저항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 기쁘다. 이번 스캔들은 한국 시민들의 면전에 침을 뱉은 것이나 다름없는 사건이다. 한국인들은 모두 열심히 일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삶을 바쳐가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노력의 대가를 빼앗아갔으며 국가 체제를 사적으로 이용해 이익을 챙겼다. 삼성 역시 최순실의 사업과 비리를 도와준 책임이 있다. 이들 또한 보이콧당해야 한다.

Dimsum_Bells
동영상으로 현장을 봤는데 시위가 매우 정돈돼있고 평화로운 것을 보고 아주 깊은 인상을 받았다. 시위대가 다 함께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곳곳에 음식 판매대가 운영될 정도로 평화로웠다. 충격적 부패사건에 맞서 행동하는 시민들에게 존경을 보낸다.

[서울포토] 광화문 집회…멍멍이도 “박근혜 퇴진”
[서울포토] 광화문 집회…멍멍이도 “박근혜 퇴진” 5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박근혜 퇴진’이 적힌 옷을 입은 강아지가 등장,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ButterflyAttack
저질스러운 사건에 저항하는 당신들에 존경을 표한다. 평화로운 시위를 유지하길 바란다. 폭력이 발생한다면 미디어가 이를 악용해 시위대의 진심을 호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디 시위를 통해 원하는 변화를 실현하길 바란다. 이런 시위야말로 진정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이다. 이는 불의에 맞설 줄 알고 정치에 적극 참여할 줄 아는 국민이 한국에 많다는 뜻이다.

mikwow
오늘 시위 현장에 갔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매우 차분했고 평화로웠다. 이런 대규모 시위에서 사람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참가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흔치 않다.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부패에 분노하는 대신 부패를 용납하는 사례가 요즘에는 너무 흔하다.

promdichinito
필리핀에서 경의를 보낸다. 전 세계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여주고 국민의 권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줬으면 한다. 정부란 결국 국민들로 구성된 존재일 뿐이니 정부를 무서워하지 말길 바란다. 민중이 뭉쳤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두에게 증명해 달라. 우리도 당신들을 지지하겠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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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뉴스사이트 레딧에 달린 필리핀 이용자의 댓글.
소셜뉴스사이트 레딧에 달린 필리핀 이용자의 댓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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