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부에 “경유가 인상·구이집 규제” 반대의견 전달

새누리, 정부에 “경유가 인상·구이집 규제” 반대의견 전달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06-02 11:12
수정 2016-06-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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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은 2일 정부에서 미세먼지 대책으로 거론돼 논란을 일으켰던 경유값 인상과 직화구이집 규제 방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전달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당은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경유값 인상과 고등어·삼겹살 직화구이집 규제처럼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늘리거나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날 당정 협의회는 주로 당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하는 형태였다.

 당은 정부에 “미세먼지 배출원으로 심각하게 지적되는 디젤엔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김 정책위의장은 말했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연료를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고 오염물질처리시설을 개선하며, 일정 연한이 지난 노후 화력발전소는 폐쇄하는 등 대책을 검토해줄 것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당은 정부 내 미세먼지 대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기 정화를 위한 기술개발·비용절감 연구 강화할 것과 도로, 공사장, 노후차량 등 생활 주변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당정은 미세먼지 오염원 저감 사업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당정은 “전국에 산재한 미세먼지 배출 공장에 대해서도 방진·집진 시설의 보급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고 김 정책위의장은 밝혔다.

 그밖에 김 정책위의장은 “중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예보능력을 키우기 위해 측정소를 더 확충하겠다”면서, 동시에 “배출원별 노출·위해 정도 등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알려 불필요하게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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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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