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1년 만에 3억 5천 증가…취임 후 재산 9억 늘어

[공직자 재산공개] 朴대통령, 1년 만에 3억 5천 증가…취임 후 재산 9억 늘어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3-25 10:57
업데이트 2016-03-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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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미식주간 마스터클래스 행사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미식주간 마스터클래스 행사에 참석해 밝은 표정으로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신고 내역보다 3억 5000만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해 35얼 192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억 4973만원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신고 때에도 박 대통령의 재산은 전년도보다 3억 3592만원 늘었고, 2014년 신고 때에는 2억 2836만원 늘었다.

박 대통령의 재산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3년 25얼 5861만 4000원에서 3년 연속 늘었고, 증가액은 총 9억 14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신고에서는 부동산과 예금 증가액이 비슷하게 나왔다.

부동산은 강남구 삼성동의 대지 484㎡에 건물 317.35㎡의 사저로 지난해 23억 6000만원이던 가액이 1억 7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은 대우증권과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것으로 9억 8924만원이었따. 지난해보다 1억 7973만원 증가했다.

예금 변동 사유에 대해서는 ‘인세 등 예금액 증가’라고 박 대통령 측은 설명했다.

인세는 박 대통령의 자서전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와 에세이 ‘결국 한 줌, 결국 한 점’ 등의 저서 판매에 따른 수입이다.

또 예금 증가는 박 대통령이 홀로 관저에서 생활하면서 지난해 연봉 2억 504만원의 상당 부분을 저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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