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원년 멤버 규합 시동 거나… 8일 대규모 회동

安, 원년 멤버 규합 시동 거나… 8일 대규모 회동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1-06 15:11
수정 2016-0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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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 신당의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급부상하는 등 안 의원의 원년멤버 규합 작업이 완성단계에 들어갔다.

안 의원측은 탈당 직후부터 원년멤버의 재결합에 공을 들어왔으며, 오는 8일 대규모 회동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6일 “2012년 대선캠프인 ‘진심캠프’와 2013년 첫 창당추진위원회였던 ‘새정치추진위원회’ 멤버들이 오는 8일 저녁 서울 마포 모처에서 회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규모는 40여명에서 최대 60여명에 달할 전망으로, 당시 멤버로서 지금도 신당 창당을 함께 준비중인 인사들은 비롯해 장하성 고려대 교수, 금태섭 변호사, 이상갑 변호사 등 안 의원과 한때 소원해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안 의원이 참석해 옛 민주당과의 통합과 이후 탈당, 신당 창당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창당을 중도에 포기했던 부분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고 향후 신당의 비전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안 의원은 최근 “정치 혁신의 일념으로 모인 순수한 정치세력을 만드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 “그분들과 멀어진 것이 정치입문 후 가장 큰 잘못 중 하나”라고 말하는 등 멀어졌던 인사들에게 사과하고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진심캠프 시절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김성식·박선숙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윤 전 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김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신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설계를 더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취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당 합류 쪽으로 한층 더 기울어진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의원의 경우 안 의원의 핵심 측근으로서 신당에서도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인물로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영입이 추진되고 있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영입을 고사하고 있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옛 멤버 중에는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재결합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기완 안산시의회 부의장, 변지량 전 민주당 연수원 부원장, 배종호 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민주 탈당과 안 의원측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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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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