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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비타협 강경일변도 협상태도 국민께 고발”

김무성 “野 비타협 강경일변도 협상태도 국민께 고발”

입력 2015-12-24 09:33
업데이트 2015-1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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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 법안처리 성탄선물 못드려 죄송”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법안 등의 처리 지연과 관련, “정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인데 야당측 인사들이 비타협의 강경일변도여서 법안 논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을 국민께 고발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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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그동안 여야 합의사항까지 뒤집고 새로운 법안을 (협상에) 추가하는 등 경제활성화 노력에 훼방 놓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특히 노동개혁 5개 법안 처리와 관련, “청년일자리 절벽과 저성장 함정에서 노동개혁이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동개혁 실패는 국가 전체의 침몰, 대한민국 미래의 상실로 직결됨을 모두 알아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과 노조단체들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회가 민생경제 법안 처리로 국민에게 행복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아직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는 너무나도 추운 성탄절이 될 것 같아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설 명절은 우리 청년들이 취업 보따리를 한껏 풀고 가족친지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30대 남성이 어린 딸을 2년간 감금·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모두가 죄인이 된 심정”이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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