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 “현재 사드 도입 계획 없다”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 “현재 사드 도입 계획 없다”

입력 2015-10-05 11:02
업데이트 2015-10-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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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는 5일 “우리 군은 현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도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합참의장이 되면 사드 소요 제기를 할 것인가’라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현재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에서 사드 이전에 우리 군이 전력화를 추진하는 무기체계들이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KAMD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KAMD는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게 되면 우리 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드를) 배치하는 것은 군사적 효용이나 국익을 고려해 우리 주도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능력에 대해서는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핵탄두의 보유 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 여부에 대해서는 “보유는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양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에 대해서는 “소형화에 상당 수준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실전 배치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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