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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내년 총선서 과반얻어야 정권 재창출”

김무성 “내년 총선서 과반얻어야 정권 재창출”

입력 2015-03-09 09:32
업데이트 2015-03-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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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 입법 꼭 필요…野 눈치보기로 공무원연금 개혁 부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결코 이번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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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결코 이번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청원 최고위원.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결코 이번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청원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큰 상처를 입었는데도 오히려 한미동맹에 손상이 갈까 걱정하면서 우리 국민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는 리퍼트 대사의 의연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테러는 미연에 방지하는 게 최선책이고 대한민국은 테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사전 예방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자당 소속 이병석 서상기 송영근 의원이 각각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테러 방지 관련 법안들을 거론, “중동 IS(이슬람국가)나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 등 최근 빈발하는 총격 등에 대한 대비하는 입법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대타협기구의 걸음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야당이 국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비난받지 않으려고 자체 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야당도 안이하고 방관자적인 자세를 이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내년 총선에 대해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해야만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면서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갖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게 무엇이 있는지 되돌아보고, 시정할 것은 빨리빨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라면서 “경제가 안 좋으면 모든 것을 정권 책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특단의 경제정책을 써서 서민, 중산층이 편해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중원, 광주 서구을에서 치러지는 4·29 보궐선거에서 대해서도 “3곳 모두 우리에게 불리한 곳이고, ‘세 곳 다 져도 본전이다’ 그럴 수도 있는데 국민 시각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 곳 중 한 곳은 이겨야 본전으로 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광주 서구을에는 유력한 인사를 공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광주 서구을에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영입을 위해 막바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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