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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징표지, 한자 ‘國’서 한글 ‘국회’로 교체

국회 상징표지, 한자 ‘國’서 한글 ‘국회’로 교체

입력 2015-01-26 17:04
업데이트 2015-0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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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의장 내부의 국회 상징표지가 한자에서 한글로 바뀌었다.

국회사무처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회 본회의장 및 예결위 회의장 내 의장석 위에 걸려있는 국회 상징표지 도안을 기존의 한자 ‘國’에서 한글 ‘국회’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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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국회 한글 상징물
본회의장 국회 한글 상징물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관계자들이 한글상징물을 설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에 교체된 국회 상징표지는 지름 2.6m, 무게 1톤의 청동으로 그 크기와 재질은 기존의 상징물과 동일하게 제작됐다. ‘국회’ 글씨와 무궁화 부분, 테두리 표면에는 변색 방지를 위해 금박처리를 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바뀐 상징표지 디자인의 특징으로는 글자체는 전각체로 했고, 무궁화의 크기를 늘려 한글 ‘국회’자가 더욱 잘 인식되도록 했다.

동시에 외부의 원 테두리는 기존 2단에서 1단으로 더 얇게 해 세련된 이미지를 높이고 무궁화 자체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국회 상징표지 교체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한글 사용에 모범을 보인 것”이라면서 “국회가 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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